Porsche - 하워드 도널드

하워드 도널드

“네,그래요.사랑인것 같아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후면부에요.”

예전에 그는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나 수많은 여성팬들에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로 20년차에 접어든 성공한 뮤지션이자 수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하워드 도널드(Howard Donald)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좀 더 공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연륜을 쌓았다. “네, 그래요. 사랑인거 같아요.”라고 올해 47살의 테이크 댓(Take That) 멤버는 솔직하게 인정하며,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엉덩이에요.”라고 과감하게 밝힌다. 3살 연상인 애인과의 관계는 무대 밖에서 시작됐다. 2011년 하워드 도널드의 친구이자 그의 까다로운 취향까지 잘 알고 있던 포르쉐 전문가 리 멕스테드 페이지(Lee Maxted-Page)는 그에게 911을 소개해주며 충분한 열정만 있다면 둘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리라 생각했다. “전 911의 우월성과 섹시함을 사랑해요. 그리고 이런 경이로움을 즐겨요. 하지만 좀 예민한 부분도 없지 않아서, 가끔씩은 아주 잘 달래줘야 해요.”라며 자신의 911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독특한 블루 색상의 스트라이프 장식에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을 지닌 1965년식 911 모델과 왕년의 아이돌 스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 광인 하워드 도널드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차량들은 블루 색상의 두 줄 스트라이프를 갖고 있다.

이 둘은 이미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유럽 전역을 여행하고, 험난한 레이싱 구간 중 몇 곳까지 마스터했다. “가장 아름다웠던 여행지는 벨기에 리에주주(州)에 있는 도시인 스파(Spa)였어요. 이 곳에서는 하루 종일 레이스 구간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나서 독일에 있는 제 아파트로 가서,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했죠. 한 마디로 완벽한 여행이었어요.” 이미 자녀 여럿을 둔 하워드 도널드는 아직도 밴드 멤버인 마크 오웬(Mark Owen)과 게리 발로우(Gary Barlow)와 함께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고 있다. 레이싱카로 적합한 그의 911은 하워드 도널드가 장거리 주행과 레이싱 트랙에서의 파워풀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까지 한다. “이동 중일 때면 제 차가 그리워요. 차고 문을 닫으면 제 차의 냄새가 그리워지죠. 비가 많이 올 때를 제외하곤 차를 관리하고, 드라이브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아요.”라며 차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수많은 팬들이 꿈꾸는 멋진 드라이브 후의 진한 키스는 그의 애마인 911만의 것이다.

Lena Siep
사진 Bryan Adams/Trunk Archive


이름 하워드 도널드
출생 연도 1968년
사는 영국 런던
포르쉐 911 2.0 SWB (FIA race prepared)
직업 뮤지션, 테이크 댓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