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진작가 에이미 쇼어는 신중하게 빛과 형태를 연출한다. 평소 여름이면 축제가 벌어졌을 이곳에서 지금은 둘을 위한 솔로가 울려퍼진다. 흑백 사진으로 표현한 에이미와 포르쉐 타이칸의 에세이다.